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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


Okyoung Noh won the prestigious Chunman Art Award Second Prize.

Sponsored by Samchully Group and based in South Korea, this scholarship award is designed to find and support prospective Korean artists of talent. The total amount of the scholarship that is given to winners is approximately $82,000. Only thirty graduate Korean students were selected as the finalists through portfolio and statement reviews, exhibition presentations, and two interviews with international juries.

Whitney curator Kelly Long and MoMA curator Laura Braverman participated in the selection process as juries. 

The work of Chunman Art Award winners will be presented in the award exhibition in Seoul, South Korea in May 2023.



KR)


한국 동시대 미술의 미래는 어떤 얼굴일까. 미래 유망 미술가들의 도발적이고 때로는 기발한 작품들을 한자리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제1회 천만아트포영(ChunMan Art for Young)’ 공모 수상전이 이달 26일까지 서울 여의도동 삼천리그룹 본사에서 개최된다.
 
‘천만아트포영’은 삼천리그룹 장학재단 천만장학회가 미래 유망 미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로, 특히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돼 차세대 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자 한다. 장학회에서 운영하는 상인만큼 그 취지도 남다른데, 이만득 삼천리그룹 회장이 고인이 된 형 이천득 전 삼천리 부사장의 생전 미술을 향한 열정과 애정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1등 1000만원 등 총상금액 1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공모제로, 평면, 입체, 설치, 뉴미디어, 디자인 등 시각예술 전 분야를 아우른다. 이번 첫 공모에는 500여 명이 지원했다. 심사는 휘트니 미술관(Whitney Museum) 큐레이터 켈리 롱(Kelly Long), 전 뉴욕 현대미술관(MoMA) 큐레이터이자 미술사학자인 로라 브레이브먼(Laura Bravemen) 등이 맡아 국제적인 시각과 감각으로 30명의 수상자를 선발했다.

최고상인 ‘천(天)’에는 정주원, ‘지(地)’는 최재혁과 노오경, ‘해(海)’는 송석우와 곽지수에게 돌아갔으며, 그 외 25명의 작가가 ‘인(人)’을 수상했다.

2등상을 받은 최재혁과 노오경은 각각 사진과 영상 작업을 내보인다. 노오경의 영상 작업 ‘나의 아메리카-스런 태극기’(2023)은 국경을 넘어 이동하는 몸과 국가 정체성을 소재로 해, 한국에서 미국으로 거주지를 옮긴 작가 자신을 투영한다. 외모, 언어, 여권 등을 떠나 이방인이란 존재는 어떤 국기를 들고 어떤 나라에 경의를 표해야 하는지 질문을 던진다. 

한편, ‘천만아트포영’은 재단법인 천만장학회가 주최하고 월간 퍼블릭아트의 협력 하에 진행된다. 매일 오후 2시와 3시 전시 도슨트가 열린다.


- 아트조선, 윤다함 기자